전쟁의 포화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거친 돌길을 걸으며 피해자들이 겪어야 했던 전쟁과 고통의 시기로 들어선다. 양쪽 벽면에 걸려있는 피해자들의 그림에 따라 어두운 지하로 향한다.
1991년 김학순의 공개증언 후 한국정부에는 239명의 일본군'위안부'피해자가 등록되었다. 긴 세월 침묵속에 있던 피해자들의 생활조건은 매우 열악했고 이에 따라 정대협과 국내 시민사회단체는 범국민적 모금을 전개해 생활안정금을 지원했다.
1993년에는 ‘일제 하 ‘일본군'위안부에 대한 생활안정지원법(이후개정)'을 제정했으며 생존자들과 지역사회와의 연계, 각계의 후원을 통해 지원체계를 확대했다. 이밖에도 정서적 치료사업과 쉼터 ‘평화의 우리집' 운영 등을 통해 생존자 지원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.